동굴/동굴탐험 2017. 3. 13. 22:07

한국동굴탐험협회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엔 영월에 있는 수굴로 정기 탐험을 진행했다.

이번 탐험엔 신입 회원분들이 두분이나 참석을 하셔서 협회 발전에 더 뜻깊은 탐험이 되었던거 같다.

새로 가입한 회원님들은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  


● 동굴명 : 영월 대야굴

● 위치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대야리 산71    

● 동굴개요 : 동굴 위치는 행정구역 상 위치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속하며 위치좌표

(세계좌표)는 북위37“07‘45.4 동경 128”33’07.2 해발고도 210m에 위치한다. 수색경로로는 군청방향에서 88번 지방도를 따라 이동하여 고씨동굴 부근을 지난 뒤, 대야1교를 지나 약 300m 정도를 이동하여 왼쪽 비포장도로와 만나는 곳에서 비포장도로 들어가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

이곳에서 탐험 준비를 하고 강을 건너 용수파이프가 보이는 곳까지 이동하여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어렵지 않게 동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대야동굴은 수로가 형성되어 있는 수평굴로 총 길이는 약 450m이고, 주 통로는 약 360m에 이른다.

동굴 입구 크기는 높이 10M, 넓이 5M로 큰 편이며, 특이사항으로는 동굴 내부에 많은 동굴수가 흐르고 있다. 이 물을 마을 주민들이 사용할수 있도록 용수 파이프를 통해 옥동천 반대편까지 공급하고 있다.

주 통로는 북북동 방향으로 거의 직선으로 발달해 있으며, 부분적으로 상층부와 하층수로의 이층구조를 보인다

동굴 바닥에는 항상 풍부한 동굴수가 흐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굴의 상층부에는 작은 광장들이 발달해 있으며 약간의 점토도 퇴적되어 있다. 하층부 수로는 협곡 형태로 작은 폭포가 발달해 있다.

하층부 공동은 빠르게 바닥을 흐르는 동굴수에 의해 대체로 좁은 통로로 되어 있으며, 종유석, 석순, 석주, 유석, 커튼, 곡석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화려하게 성장하고 있다. 수로의 바닥은 주로 암반에 모래와 자갈이 퇴적되어 있으며 낙석, 낙반들도 깔려 있다.

입구 광장은 건조하며, 좌측 벽면에는 유석과 종유석이, 천장부분에는 용식공이 발달한다.

광장 끝에서 3m 정도의 수직 벽을 올라가면 우측에는 유석, 석순, 동굴산호가 성장하고, 천장에는 층리를 따라 발달한 베이컨시트가 관찰된다.

막장 부분은 기형석주, 기형종유석, 석순, 종유관 등이 발달해 있는 작은 호수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 내부엔 많은 구아노(박쥐똥)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존재하는 박쥐의 수가 클 걸로 예측되며 실제 이번 탐험 시에 천장 틈새에서 많은 무리의 박쥐가 나오는 것이 목격되었다.

침니 구간이 있어 약간은 조심을 해서 탐험을 해야하고 좁은 구간이 나와 쪼그려 이동을 하는 구간이 있다.

동굴 생물은 구아노에 김띠노래기들이 많이 보였다.

● 탐험수준 : 탐험 난이도는 중하단계로 보이며 동굴 내부에 물이 많아 이동시 약간 불편하고 저체온증에 대비하여 탐험을 실시.  

● 탐험인원 : 총 8명 (우성진외 7명)

● 일정 :  2016년 8월 20일 ~ 8월 21일 (1박2일)

8월 20일(토)

  14:00 : 영월 고씨굴 광장에서 만남
  15:00 : 대야굴 입구 도착 

  15:30 : 입굴

  17:50 : 탈굴

  18:30 : BC 도착 (보발리 캠핑장)

  19:00 ~ : 개인 정비 및 뒷풀이

 

8월 21일(일)

  06:30 : 기상

  07:30 : 아침 식사

  09:30 : BC 정리 및 각자 해산


photographed by 최강근, 김혜겸.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 블러그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avebsh/220796926933

posted by 동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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